보도자료

제목
(질병청) 봄철 미세먼지, 건강수칙 기억하세요! ‘외출 자제, 보건용 마스크 착용, 환기’
등록일
21.03.09
조회수
798
게시글 내용

◇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는 건강관리 주의
- ‘특히 심뇌혈관질환자, 호흡기·알레르기질환자, 노인, 임산부·영유아, 어린이’
◇ 거리두기, 손 위생, 외출 자제, 마스크 착용, 환기 등 수칙 철저히 지키기


□ 질병관리청(청장 정은경)은 봄철인 3월은 통상 초미세먼지(PM2.5) 농도가 연중 가장 높으므로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경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.

   * (‘17∼’19년) 12월 28㎍/㎥ → 1월 33㎍/㎥ → 2월 31㎍/㎥ → 3월 35㎍/㎥

 ○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, 코,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,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,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킨다.

 ○ 특히, 심뇌혈관·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기존의 증상들이 더 악화될 수 있고, 노인은 이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더 위험할 수 있다.


 ○ 또한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성장 지연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고,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.

 ○ 따라서 평소 미세먼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, 특히 코로나19를 고려하여 각 상황별로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.

< 외출은 가급적 자제 >

 ○ 평소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, 실외 활동량을 줄인다.

<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 >

 ○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*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.

   *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‘KF80’, ‘KF94’, ‘KF99’가 표시되어 있고, KF80은 평균 0.6㎛ 크기의 미세입자를 80% 이상, KF94와 KF99는 평균 0.4㎛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%, 99% 이상 걸러낼 수 있다.

 ○ 보건용 마스크는 입과 코를 가리고 틈이 없도록 얼굴에 밀착하여 착용하고, 만약 호흡곤란, 두통,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고 바로 벗도록 한다.

   - 증상 발생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공간 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하여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한 후 증상이 완화되면 착용하는 것이 좋다.

   - 특히, 심뇌혈관·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 시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,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 후 비교적 숨쉬기가 편한 마스크를 선택하도록 한다.

 ○ 또한, 외출 시에는 가급적 대로변이나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과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여 활동한다.

 ○ 뛰는 대신 걷기 등 실외 활동량의 강도를 줄이고, 차량을 운행할 시에는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한다.

 ○ 천식,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자는 증상완화제를 휴대하고,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보습제를 휴대하여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사용하도록 한다.

< 실내에서는 주기적인 환기 >

 ○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실외 활동량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지만, 장시간 창문을 닫고 지낼 경우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.

   -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, 포름알데히드,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지므로 짧게라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.

   - 환기 시에는 하루 중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최소 하루 3번 이상 충분한 자연환기를 실시하고,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의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.

 ○ 요리를 할 때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환풍기를 작동하고 요리 후까지 충분히 환기하도록 한다.

 ○ 또한,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기 위해 물걸레질을 통한 청소를 실시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.

□ 아울러, 심뇌혈관질환자, 호흡기·알레르기질환자, 노인, 임산부, 어린이는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므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며, 주요 건강수칙 내용은 다음과 같다.

< 미세먼지 대비 민감군별 건강수칙 >

 
· 기본 공통사항

• 외출 전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활동 계획을 세운다.
•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량을 줄인다.
•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*하고, 가급적 대로변이나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을 피하여 활동한다.
  * 단, 숨이 차거나 머리가 아프면 바로 벗도록 하고, 질환자는 의사와 상의하여 착용하도록 한다.
• 운동 시에는 실외 운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강도를 낮추어 운동한다.
• 실내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한다.


1. 심뇌혈관질환자

• 평소 혈압, 당뇨, 비만을 관리하고, 증상이 악화되면 바로 진료를 받는다.
• 금연하고 간접흡연을 피한다.

2. 호흡기·알레르기질환자

• 천식,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시 증상 완화제를 휴대하고,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보습제를 휴대한다.
• 호흡기질환자, 천식환자는 인플루엔자(독감) 예방접종을 받는다.

3. 노인

• 평소 혈압과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고,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당뇨, 고혈압, 이상지질혈증, 비만 등 위험요인을 관리한다.
•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처방 약을 잊지 말고 꼭 먹고, 병·의원 진료일정을 잘 지켜서 꾸준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.

4. 임산부·영유아

• 임신성고혈압, 임신중독증 등이 있는 미세먼지 고위험군인지 확인하고,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아이와 외출을 줄인다.

5. 어린이

• 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어린이집, 유치원, 학교의 외부 활동 진행 여부를 가정통신문을 통해 확인한다.
• 미세먼지 노출 후 호흡 곤란, 가슴 답답함, 눈이나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·의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.

□ 이 건강수칙은 대한의학회와 협력하여 마련한 근거 중심의 자료로, 홍보지, 소책자, 동영상, 근거보고서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제공되며, 질병관리청 누리집(http://www.kdca.go.kr–정책정보–기후변화 –미세먼지)에서 국민 누구나 열람하거나 내려받기 하여 이용할 수 있다.

□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“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요즘,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모두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고,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”고 강조하며,

 ○ 이를 위해 “국민들께 거리두기, 손 위생, 외출 자제, 마스크 착용, 환기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”을 당부하였다.

첨부
[3.9.보도참고자료]+봄철+미세먼지,+건강수칙+기억하세요!+‘외출+자제,+보건용+마스크+착용,+환기’.pdf